보청기 종류

보청기 hearing aid

보청기는 소리를 난청인의 청력에 맞게 증폭시켜 청력을 보완해주는 기기입니다.


마이크로폰을 통해 소리를 받아 이것을 전기적인 소리에너지로 변환하고 다시 그 에너지를 증폭하여 소리를 변환시켜 줍니다. 그러나 만약 보청기가 단순히 들어오는 소리를 똑같이 증폭해주는 기능만을 한다면 사용의 제약과 보청기 성능의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 실제로 보청기 안에는 아주 다양한 기능들이 많아 개개인의 각기 다른 청력 손상 정도에 맞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의 종류

보청기는 크게 착용방식이나 신호처리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착용방식에 따른 분류

귓속형 [ITE]

고막형 [CIC]

귀 외형에 맞게 제작되어 외이도 안쪽에 착용됩니다.

완전히 삽입되어 외관상 전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외이도형 [X]

고막형보다 조금 크게 제작되어 외이도 입구에 착용되며 보청기 착탈이 쉽고 조작도 간편합니다.

또한 고막형 보다 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고 더 많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걸이형 [BTE]

귀걸이형 [BTE]

보청기는 즉시 구매가 가능하나 귀안에 삽입되는 이어몰드는 맞춤 제작됩니다. 고출력으로 고심도 난청 및 귓속형 착용이 힘든 분들께 적합합니다.

오픈형 [m,RIC]

귓속형 보청기의 울림현상, 답답한 폐쇄감을 최소화 해주는 초소형 사이즈의 오픈형 제품입니다.

귀걸이 타입이나 착용시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점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처리방식에 따른 분류

아날로그 방식

입력되는 소리를 그대로 1:1 증폭하는 방식으로 디지털에 비해 보청기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신호처리 회로구조가 간단하여 개별 청력 형태에 완전히 접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방식

소리증폭방식은 아날로그 방식이지만 증폭조절이 컴퓨터로 제어되어 아날로그형보다는 다소 어려운 청력형태에도 적용이 가능 합니다.

그러나 최근 보청기의 디지털화로 많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디지털 방식

최근 보청기 회로의 소형화와 디지털 기술의 접목으로 급격히 발전을 보이는 신호처리 방식입니다.

아날로그 음향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여 다양한 개별 청력 형태에 가장 이상적으로 접목이 가능하며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공하지 못했던 우수한 신호처리기능을 제공합니다.

■난청 정도에 따른 보청기 형태

다음은 가장 일반적으로 살펴본 난청 정도에 따른 사용 가능한 보청기 형태로 실제 적용 가능한 보청기 형태는 사용자의 선호도 및 실제 청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고막형

외이도형

오픈형

귀걸이형


청력에 손실에 따른 증상
권장 보청기 타입
경도 난청 (21~40dB)
  • 작은 말소리의 청취가 일부 제한
  • 시끄러운 환경에서 청취가 어려움
고막형과 오픈형 스타일 선호
중도 난청 (41~55dB)
  • 보통 크기의 대화음이 잘 들리지 않음
  • 부분적으로 환경음의 청취가 제한
귓속형(고막형/외이도형)과 오픈형 가능
중고도 난청 (56~70dB)
  • 보통 말소리의 탐지 및 이해 곤란
  • 큰 소리의 탐지가 어느 정도 가능하나 이해는 어려움
귓속형(외이도형)과 오픈형 가능
고도 난청 (71~90dB)
  • 큰 소리를 겨우 탐지 및 이해
  • 보청기 없이는 정상적인 대화가 힘듬
귓속형(외이도형)과 귀걸이형 권장
심도 난청 (91dB~)
  • 매우 큰 소리를 겨우 탐지
  • 말소리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며 보청기 사용 시 제한적인 도움만 가능
고출력 귀걸이형 권장